2007년 2월 16일 오후

우체부 아저씨가 오셨다.
손에는 큼지막한 상자를 하나 가지고 계셨다.
과연 어디서 온 소포일까?

받는 사람은 Sharon Seok.
발신지는 캐나다였다.

캐나다에 사는 샤론이 고모가 이제 다 자란 아이들(기보와 소연이)이 가지고 놀던 레고를 상자에 가득 담아서 보낸 것이었다.
그 외에도 몇가지 더 들어있었는데, 단연 샤론이의 관심은 레고였다.

레고 상자를 보더니 샤론이는 외쳤다.
"야~. 레고다~."

고모의 사랑이 가득 담긴 레고를 가지고 샤론이는 무척이나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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