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 전부터 샤론이는 매일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일기를 적습니다.
그런데 그 일기장을 끝까지 다 쓰고 나서 이제 더 이상 일기를 적을 곳이 없어졌지요.
엄마는 그냥 간단하게 작은 노트(이제까지 일기장으로 사용하던 노트)를 사 주겠다고 하였지만, 샤론이는 당장 일기를 적을 곳이 없어서 슬펐습니다.
아빠는 샤론이이게 일기장을 만들어주겠다고 했지요.
샤론이는 매우 좋아했습니다.

아빠는 인터넷에서 일기장 양식을 찾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아빠의 마음에 쏙 드는 일기장 양식이 없었습니다.
인터넷의 어떤 곳(사이트)에서는 일기장 양식을 유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해놓아서 볼 수도 없었습니다.
아빠는 참고할 수 있는 일기장 양식 중 하나를 선택하여 샤론이에게 어울리게 바꾸어보았습니다.
그렇게 하여 샤론이의 일기장이 만들어졌답니다.

일단 오늘은 샤론이의 일기장 두권을 만들었습니다.
샤론이 사진으로 표지를 장식하였으며, 속지는 8장을 넣었습니다.
8장이라고 해도 반을 접어서 사용하니 앞뒤로 하면 한장에 나흘치의 일기를 적을 수 있지요.
그래서 한달 정도의 일기를 적을 수 있게 한 것입니다.
한권에 한달 정도의 일기를 적을 수 있게 하였으니, 샤론이가 두달동안 일기를 이 일기장 두권에 적을 수 있을 겁니다.
그 다음에는 표지 사진을 바꿔서 만들어 볼까 합니다.
물론 좀 더 자란(?) 샤론이의 사진을 이용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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