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컴퓨터 게임을 많이 즐긴다.

그 중 특히 카드게임이나 테트리스 종류의 게임을 좋아한다.

제일 좋아하는 베스트 3은 다음과 같다.

1. 마작
2. Passage
3. 스타크래프트

대강 이런 종류를 즐긴다고 보면 된다.

작년부터인가, 극장에서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동료들 사이에 핀볼 게임을 하곤 한다.
내가 있는 대기실이 아니라 다른 대기실에 한 동료가 오래된 컴퓨터를 가져와서 몇 개의 게임을 설치해 놓고 즐기는 것이다.
처음에는 극소수의 동료들이 컴퓨터 두 대(한 대는 대기실에 설치해 놓은 오래된 컴퓨터, 다른 한 대는 한 동료의 노트북)를 연결하여 스타크래스프트를 하곤 했다.
하지만 이는 시간도 많이 필요하며 또한 많은 다른 동료들이 즐기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듯 했다.
그 후 언제부터인가 많은 동료들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핀볼 게임이 인기게임으로 떴다.
윈도우에 포함된 핀볼의 단순한 그래픽에 뭔가 부족함이 느껴졌던 때, 다른 한 동료가 Christmas Tree Pinball 이라는 게임을 설치했다.
배경음악으로는 징글벨이 울려 나오고 그래픽도 비교적 화려하고 또한 재미도 있었다.
그 때 이후로는 더 많은 동료들이 모여서 그 핀볼 게임을 즐긴다.

많은 점수를 얻는 방법, 보너스 볼을 얻는 방법 등을 모두 파악한 우리들은 서로 누가 점수를 많이 내나 경쟁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물론 선의의 경쟁이다. ^^

나는 이 핀볼 게임을 집에서도 가끔 즐긴다.
할 일이 너무 많거나 복잡해서 머리가 아플 때 심심풀이 땅콩처럼 즐기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 보니 기술(?)도 많이 좋아졌다.

오늘도 잠시 게임을 즐기는데, 생각보다 높은 점수가 나왔다.
내 점수를 인터넷에 올릴 수 있는데, 올려보니 내 점수가 5위에 올라가 있었다.
아... 내 아이디는 Torman으로 적혀 있다.
세계 5위라... ^^
기념으로 스크린 샷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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