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초에 주문한 장작이 드디어 도착했다.

올 겨울 벽난로를 피울 때 사용될 이 장작들을 다 쌓아놓고 나니 왠지 마음이 더 따뜻해졌다.
해도 일찍 져서 밤이 긴 추운 겨울에 장작불을 보면서 느끼는 운치는 색다르다.

보일러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강한 화력으로 집을 훈훈하게 데워주는 벽난로.
올 겨울에도 우리들은 몸은 물론 마음까지 따뜻하게 데워주는 착한 벽난로가 되길 바라며, 이를 위하여 자신의 몸을 태우면서 우리에게 온기를 전해주는 장작들의 살신성목(?)을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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