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부터 시작해온 보도블럭 깔기를 대충 마무리했다.

집에만 가만히 있으니 몸도 쑤시고 해서 선택한 것이 보도블럭 깔기.

아내가 한국에 가기 전에 거의 다 끝내 놓은 상태라 일은 별로 없었다.

일단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부분을 마무리한 후, 나는 벽돌을 몇 장 더 사서 현관 쪽에도 한줄로 깔았다.

다른 곳에는 다 두줄로 깔았지만, 현관쪽에 원래부터 놓여져 있는 돌이 큰 관계로 한장만 깐 것이다.

뭐, 나중에 마음에 안 들면 다시 바꾸면 되니 걱정도 없다.

이사와서 거의 10개월동안 정리안 된 모습으로 지낸 현관쪽도 조금씩 정리되어가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두더지가 보도블럭 밑을 파고 다녀서 아직 보도블럭 자리가 고르게 정리된 것은 아니지만, 조금 더 두고보며 천천히 고쳐가려 한다.

이제 가을바람이 차가와져서 낙엽이 많이 떨어진다.

추운데 몸 조심하며 건강하게 지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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