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딩동"하고 울린 현관벨 소리에 나가보니, 우체부 아저씨가 소포 하나를 들고 계셨습니다.
순간 직감적으로 'PDA가 왔구나' 싶었죠.
'아니 이렇게 빨리 돌아오다니... 2주일 정도 만에 돌아왔네...'
기쁜 마음에 수령란에 사인하고 소포 포장을 뜯어 보았습니다.
수리내역을 보니, PDA의 메인보드를 통채로 교체했더군요.
전원을 연결하여 테스트를 해 보았더니, 무선랜 기능은 잘 고쳐졌지만, 그 전에 잘 사용하였던 내장 메모리 중 Flash Memory 부분이 안 보였습니다.
이상하다 싶어서 하드리셋도 하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시도해 보았으나, 결국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ASUS AS센터에 전화를 해보았더니, 그렇다면 다시 AS센터로 기계를 보내다록 하더군요.
온라인으로 AS신청서를 다시 작성한 후, 다시 잘 포장하여 두었더니 오늘 아침 DHL 직원이 가져갔습니다.
어쨌거나 빨라진 AS 처리 기간에 희망을 가지며 이번에는 잘 수리되어 돌아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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