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25일
올 겨울들어 첫눈이 내렸다.
비록 많은 눈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주위경관을 하얗게 덮기에는 충분했다.

진지한 성격의 소유자 창학씨는 어제 차에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했다고 했다.
다음날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를 봤다고 하면서...

내가 보는 일기예보 프로그램(홈페이지 메인화면 오른쪽 아래)에서는 그냥 비만 조금 온다고 되어 있었는데...
아마 창학씨가 보는 일기예보 프로그램이 더 좋은 것인가보다. ^^

아침 일찍 일어난 샤론이는 밖에 눈이 온 것을 보고 무척이나 좋아했다.
어젯밤에 잠자리에 들면서 눈이 왔으면 좋겠다던 샤론이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주셨나보다. ^^

눈으로 하얗게 뒤덮힌 집과 나무, 거리를 보니 내 마음에도 눈이 하얗게 쌓여 하얘지는 듯하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