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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 금요일 ......

기다리고 기다리던 샤론이 진학 추천서가 성적표와 함께 도착했다.

사실 그 전 주에 있었던 담임 선생님과의 진학 면담 시간을 통하여 미리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막상 공식 서류를 통하여 받게 되니 기쁘고 안심이 되었다.

 

독일의 초등학교 과정은 4년제 이다.

만 6세가 되면 입학을 하며 4년 동안 올 담임제 이다.

독일은 초등학교에도 유급 제도가 있다.

학년이 올라갈때 마다 3~4명씩 유급 되는것을 보면서 긴장이 되기도 하였다.

4학년 1학기를 마치면, 그 동안의 성적과 학생의 전반적인 능력을 평가하여 담임 선생님이 진학할 학교를 결정하며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결과에 항복한다.

 

샤론이가 추천받은 학교는 Gymnasium (일반 인문계 중고등 학교) 과정으로 5학년 부터 12학년까지의 과정이며, 이 학교를 졸업해야 대학에 진학 할수가 있다.

물론 실업계 학교인 Realschule 나 Huptschule 를 졸업해도 대학에 진학할수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않다고한다.

독일 초등학교 학생들의 Gymnasium 진학률은 25% 내외이다.

샤론이 반에서는 총 6명이 이 학교에 진학을 하게되었다.

다행스러운 것은 샤론이의 단짝 친구인 리자마리를 비롯하여 친하게 지내는 친구 대부분이 김나지움에 진학을 하게 된것이다.

 

담임 선생님과의 면담시간을 통하여 샤론이의 전반적인 학교 생활에 대해 들을수 있었다.

언제나 적극적이며 교우 관계도 좋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샤론이에 대해 당신들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상담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날아갈것 같았다.

 

자랑스런 딸 샤론이...........

우린 점점 팔불출이 되어가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