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7일

 

자동차에 왁스칠을 했습니다.

이 차를 사고 나서 일 년 정도 지났을 때에 한 번 왁스를 입힌 후로 처음입니다.

우리차를 2009년 5월에 구입했으니 4년만에 왁스칠을 했군요.

자동차 문 손잡이 부근에는 썬크림 때문에 얼룩이 좀 보여서 항상 눈에 거슬렸는데, 왁스칠을 하고 나니 말끔히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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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왁스칠을 하는 작업은 평탄치 않았습니다.

왁스칠을 하는 도중에 소나기가 와서 왁스를 좀 입혀둔 상태로 비를 피해야만 했었죠.

비가 그친 후, 자동차에 묻어 있던 빗물을 걸래로 닦은 후에 다시 한 번 더 왁스를 입혔습니다.

그리고 왁스를 잘 펼쳐서 광을 내던 중 다시 비가 와서 다시 한 번 철수...

그 후 다시 빗물을 닦아 내고서는 다시 왁스를 얇게 더 입힌 후에 닦아내는데, 이제는 햇볕에 왁스가 다 말라붙어서 자동차 색깔이 치약을 발라둔 것처럼 허얘지더군요.

아내와 함께 땀을 흘리며 빡빡 문지르면서 왁스를 닦아내면서 광을 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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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아주 만족입니다.

자동차 표면도 그 전에 비해서 많이 매끄러워졌으며, 썬크림 얼룩도 안 보이네요.

왁스 사용설명서를 보니 일년에 두 번 정도 왁스칠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적혀있던데...

언제가 될 지 다음번에 왁스칠할 때가 벌써 기다려진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적당한 때에 다시 왁스칠을 하겠노라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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