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기수입니다.
저번에 가족란에 글을 썼다가 혼날까봐 못 썼던 기억이 나서 용기를 내어서 가족란에 써 봅니다.
어제 기차표를 알아보았고, 제가 킬에 도착하면 밤 12시도 넘을 듯 합니다. 일요일 저녁에 실내악 연습이 잡혀있는 영하(제 아내)의 스케줄을 따르자면, 일요일 오전 시간에는 다시 출발해야 합니다. 많이 고민해 본 결과, 형, 형수님, 샤론이를 뵙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시간상, 스케줄상으로도 이번에 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죄송하구요. 제가 6월 중순이 넘어가면 약간의 여유를 찾을 것 같습니다. 지금 준비하는 것이 6월 중순에는 어떤 식이든 마무리가 되기 때문에, 형,형수님이 허락하신다면, 이번 가을 이전에는 찾아뵙고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시는 일들 모두 잘 이루시길 바라고. 건강하세요.

기수 올림.






- 석찬일(217.227.203.105) 그래 잘 알겠다. 서로 형편이 허락할 때 편안한 마음으로 만나야지. 그럼 주말 함부르크에서 연주 구경 잘 하고 다음에 건강하게 보자꾸나. ^^ 2004-05-18 21:28:26
- 큰이모(221.142.67.202) 기수야 여기서 너의소식을 보니 반갑다 너의 댁도 잘 지내리라 믿고 열심히 살아가는 너희들의모습 감사하게생각하며 주어진 여건속에서 열심히 노력하며 지내는것 아름답게 비취는구나 2004-05-22 21:09:06
- 큰이모(221.142.67.202) 먼곳에서나마 찬일이와 자주 연락하고 형제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하기를 바란다 2004-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