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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킬 지역에 태풍이 며칠 동안 계속 불었다.

그 때 우리집 정원에 있던 의자 네 개 중 한 개가 처참하게 부서졌다.

이 의자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심하던 중, 나는 한 번 고쳐보기로 했다.

이 의자의 연결 고리가 둘 다 부러졌지만, 나사로 고정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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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하실에 내려가서 적당한 볼트 나사가 있는지 찾아보았다.

길이는 조금 길지만 그래도 의자를 고정시키는데에는 문제가 없을 정도로 보이는 볼트가 있었다.

같은 크기의 너트 또한 다른 곳에서 찾아내었다.

그리고 볼트와 의자 사이에 넣을 둥근 모양의 철판(?)도 찾았다.

이 볼트와 너트, 그리고 둥근 철판을 각각 두 개씩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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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기드릴로 적당한 위치에 구멍을 뚫었다.

그리고는 볼트와 너트로 고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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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앉아보니 엄청 튼튼하게 잘 고정되었다.

일단 올 여름에는 이렇게 사용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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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기념으로 빛나는 태양에 아름다운 우리집 정원을 사진에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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