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매년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장래희망이 무엇인지 물어보시곤 하셨다.

어릴 때부터 장래에 어떤 사람이 되고싶은지 생각하게 함으로 보다 희망적인 미래를 꿈꾸게 하기 위함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며칠 전  아내가 샤론이에게 장래희망이 무엇인지 물었다.

"샤론아, 샤론이는 크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샤론이는 골똘히 생각하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산타 할아버지가 될꺼야."

크리스마스 때면 어김없이 샤론이가 가지고 싶은 선물을 가져다 주시는 산타 할아버지의 놀라운 능력에 감탄한 샤론이가 그와 같은 기쁨을 다른 어린이에게도 나눠주고자 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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