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나이가 들어갈 수록 세월이 빨리 간다고 하던데...

저도 이제 빨리가는 세월이 조금씩 느껴지네요.

 

혹자는 나이숫자 km / h  의 속도로 인생이 전개된다고 하더군요.

나이가 10살이 꼬마아이는 시속 10km 로 달리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나이가 70이 된 사람에게는 시속 70km 로 달리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이제 시속 40km 로 열심히 앞을 향해서 달려나가고 있구요.

아... 만으로 40입니다.

어린아이는 한 살이라도 나이가 많게 이야기를 한다고 하고 나이가 들어갈 수록 한 살이라도 적게 이야기가 한다고 하던데...

저도 언제부터인가 만 나이만 이야기하게 되네요.

유럽에 살다보니 자연히 만 나이만 사용해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자기합리화도 시켜봅니다.

 

오늘은 오페라극장에서 2회 연속 공연이 있습니다.

오후 4시와 오후 8시.

저는 분장과 무대의상으로 갈아입기 위하여 오후 3시가 조금 넘으면 오페라극장에 도착해 있을 겁니다.

두 번의 공연이 끝나면 오후 11시.

오늘 오후 10시에 드리는 송구영신 예배의 마지막 부분을 함께 한 후에 집으로 돌아오면 밤 12시가 될 듯 합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올 해보다 더 좋은 일, 마음이 따뜻해지는 일들이 더 많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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