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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에는 샤론이 학교에서 바자회가 열렸다.

일 년에 한 번씩 매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때쯤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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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는 샤론이 교실이 (한국식으로) 1층에 있었는데, 3학년이 되면서 2층으로 올라갔다.

샤론이는 이번 바자회 때 Kinderpunsch(킨더푼쉬, 음료수의 일종) 판매를 맡았다.

오후 5시부터 30분동안 친구 리자마리와 함께 킨더푼쉬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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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무도 사러오지 않으면 속상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심지어는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음료수를 사는 모습을 보니, 내가 괜한 걱정을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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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바자회에는 이웃집 아주머니는 물론 우리집에서 세집 떨어진 이웃인 카린과 아이들고 바자회에 왔다.

우연히 만나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니, 아이들과 집에 가던 중에 학교에 불이 켜져있고 사람들이 다니는 모습이 보여서 들어와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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