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image
  • 최근 댓글
  • 자전거 체인 갈기

    2016.02.16 00:39

    석찬일 조회 수:40

    2016년 2월 10일

     

    겨울에 날씨가 추워져서 비나 눈이 내린 후 길위에 얼게 되면 차도와 자전거 도로 위에는 소금이 뿌려진다.

    물론 식용소금이 아니라 비나 눈이 잘 얼지않도록 해주는 용도로 된 소금이다.

    이 소금이 뿌려진 곳에는 빙판이 생기지 않고 다 녹아서 교통 흐름이 훨씬 수월해진다.

    하지만 이렇게 소금이 뿌려진 길을 다닌 후에도 그냥 놔두면 자동차 판 아랫부분은 부식하기 때문에, 한번씩 자동차 아랫부분도 세차를 해주어야 된다.

     

    20160210_160040.jpg

     

    자전거의 경우에도 예외가 아니라서 소금기가 탯줄에 닿은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녹이 생기고 체인이 뻣뻣해진다.

    나는 3월이나 4월정도에 더 이상 영하로 기온이 떨어지지 않을 때에 체인을 갈아주고 싶었지만 내 자전거 체인의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결국 2월에 갈아주기로 했다.

     

    20160210_161135.jpg

     

    극장 근처에 있는 자전거방에 가서 내 자전거에 적합한 체인을 한 개 샀다.

    10유로를 주고 집에 온 나는 자전거용 도구를 이용하여 기존에 있던 체인을 분리해냈다.

    그리고 새로운 체인을 고생 끝에 연결시킬 수 있었다.

     

    20160211_171324.jpg

     

    일반적으로 이러한 작업을 할 때에는 전문 공구를 사용해서 하는데, 나는 포켓용 자전거 도구 중에 이러한 기능을 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걸로 하려고 했지만,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았다.

    약 3시간 동안 작업하여서 우여곡절 끝에 새로운 체인을 갈았다.

    다음에는 이 작업을 하기 전에 그에 알맞는 공구를 하나 사서 할 계획이다.

     

    20160211_171416.jpg

     

    20160211_171352.jpg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