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5일

 

오랜만에 자전거 하이킹을 했습니다.

우리집에서 약 19Km 떨어져 있는 슈말슈테데(Schmalstede)에 사는 동료의 집에 가서 점심식사로 맛있게 그릴을 하고난 후, 그 곳에서 몇 Km 떨어져 있는 비스제(Bissee)에 있는 카페에서 음료수를 한 잔 마시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농장에서 직접 운영하는 가게에 들러서 유기농 달걀을 사 오는 코스입니다.

 

오전 9시경에 저는 우리집에서 약 2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슈퍼마켓에 갔습니다. 

본격적인 하이킹을 하기 전에 가볍게 워밍업(Warming-Up)을 하는 기분으로 슈퍼마켓에 가서 이 날 맛있게 그릴해서 먹을 고기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친 후 오전 10시 25분에 집을 출발하여 자전거를 타고 집에서 약 1K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동료 마틴(Martin)을 만나서 함께 세르게이 집으로 가는 하이킹을 시작하였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며 너무 덥지 않은, 자전거 하이킹을 하기에 이상적인 날씨에 우리는 기분 좋게 자전거를 타고 세르게이 집을 향해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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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경치를 즐기며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플린트 백(Flintbek)을 조금 지난 지점에 있는 벤치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매번 세르게이집으로 하이킹을 할 때마다 쉬어가는 이 벤치를 이번에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물을 마셔서 수분을 보충한 후 잠시 벤치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11시 58분

우리는 세르게이집에 약속시간 2분 전에 도착했습니다.

세르게이는 이 날의 그릴을 위해서 멋진 그릴기계를 준비해 두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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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조금씩 가져온 고기들이 멋진 그릴기계에 들어가더니 아주 맛있게 구워져 나왔습니다.

우리는 아주 맛있게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친 후에는 세르게이가 기분 좋게 만들어준 맛있는 카푸치노를 한 잔 마셨습니다.

 

오후 3시가 조금 넘어서 우리는 비스제(Bissee)로 출발했습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씨였으나 솔솔부는 바람에 덥지 않고 시원하게 라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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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입구에는 이번에도 멋진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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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몇 개의 조각품을 감상한 후 자전거를 적당한 곳에 세워고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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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만남을 기념하기 위하여 가져간 간이 삼발이를 이용하여 기념 사진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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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는 시원한 음료를 한 잔씩 마시며 즐거운 담화를 나누었습니다.

 

카페를 나와서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또 다른 작품 몇 점을 감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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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전시되는 작품은 구입을 희망하는 사람이 있으며 판매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제일 저렴한 작품이 약 600유로 정도이며 비싼 작품은 2600유로라고 합니다.

우리는 멋진 작품의 가격에 놀라며 우리는 감히 구입할 수 없다는 생각에 그저 헛웃음만 지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농장에서 생산해서 파는 유기농 달걀을 살 수 있었습니다.

평소 이 가게는 양심가게로 운영되어 주인이 가게에 없어서 손님이 구입한 물건값을 그 곳에 비치된 돈통에 넣고 나오는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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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날은 주인 아저씨를 만나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주인 아저씨는 한번씩 가게에  들러서 부족한 물건들은 더 갖다 놓고 깨끗하게 정리도 하십니다.

제가 기념으로 같이 사진을 한 장 찍어도 되겠냐고 물어보았더니 흔쾌히 좋다고 하시면서도 무척 수줍어 하셨습니다.

 

오후 6시가 되기 조금 전에 저는 집에 잘 도착했습니다.

집에서 잠시 세수를 하고 물을 한 잔 마신 후, 베드민턴 용품을 챙긴 후 바로 집을 나섰습니다.

평소에는 화요일 저녁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운동을 할 수 있는데, 이 날은 예외적으로 오후 5시부터 8시 30분까지 운동을 할 수 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자전거 하이킹을 한 후 너무 늦게 돌아오면 이 날 운동을 못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오후 6시가 되기 전에 집에 도착해서 운동을 하러 출발했습니다.

 

체육관에는 오후 6시 40분쯤 도착했습니다.

저는 1시간 30분 정도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배드민턴을 쳤습니다.

이때까지 이미 자전거를 50Km 이상 탄 상태라서 몸에는 전반적으로 힘이 좀 빠진 상태여서 너무 무리하지 않고 운동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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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 샤워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 날은 바닷가 길을 지나서 왔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기분좋게 자전거를 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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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때 자전걸르 타고 가는 제 모습이 그림자로 비쳐서 기념으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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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한 후 시원하게 물을 한 잔 들이마심으로 이날의 하이킹을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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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5Km를 달렸네요.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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